Serif(명조) vs Sans-serif(고딕)
폰트 디자인의 철학에는 크게 두 가지의 기능이 숨어 있다. 첫 번째가 정보전달을 위한 가독성 두 번째가 서체에 내포되어있는 분위기 이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글씨를 또박또박 쓰라는 훈계를 자주 받았을 것이다. 글씨가 이쁘지 않더라도 흘림없이 가독성 높게 쓰게 되면 명확히 의미 전달이 되기 때문에 정보전달을 정확히 하기 위한 훈계였을 것이다. 폰트는 분위기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랑고백을 위한 러브레터를 쓴다고 했을 때 딱딱한 고딕으로 쓴다면 누가 봐도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는 이때 흘림체를 사용하여 정성이 닮긴 손글씨와 비슷하며 친근하게 느껴지는 폰트를 쓰게 된다. 또한 '나 오늘 진지하게 궁서체로 적었다.'라며 글의 분위기를 궁서체라는 단어 하나로 설명하기도 한다. 이렇듯 폰트도 때와..
알쓸신잡
2022. 2. 3.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