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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 죽림칠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by 디렉터 K 2022. 3. 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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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칠현~♬

죽림칠현(竹林七賢) : 중국 위진남북조시대 당시 위나라와 진나라의 정권교체기 시대에 부패한 정치권력에 등을 돌리고 대나무 숲에 모여서 거문고와 술을 즐기면서 청담으로 세월을 보낸 7명의 선비로, 산도(山濤), 왕융(王戎), 유영(劉伶), 완적(阮籍), 완함(阮咸), 혜강(嵆康), 상수(向秀)를 묶은 말이다. 강좌칠현(江左七賢)이라고도 한다.

죽림고회(竹林高會): 고려 중기 무신정권 시대에 일곱 문인이 설립한 문학 모임이다.
 - 오세재, 이담지, 이인로, 임춘, 조통, 함순, 황보항

훗날 고려에서 이들을 본뜬 모임으로 죽림고회가 있으며, 처음에는 죽림고회로 쓰다가 나중에 죽림칠현으로 고쳤기에 여기에서는 고려의 죽림칠현을 뜻한다.

 

죽림칠현

 

별점

역사적 중요도 명성 매력 특기
★★ ★☆ 문학

 

연대

고려 중기 무신정권 시대

 

업적

이인로의 《파한집》

 

스토리

이들은 중국 위진남북조시대의 자유방임적인 노장사상에 심취하여 시주를 벗삼던 죽림칠현을 본떠 모임을 가짐으로써 죽림고회라 불렀다. 무신정권기에 문신들이 정계에서 소외되자 산야로 들어가 시와 술로써 불우한 자신들의 처지를 위로했다. 중국의 죽림칠현이 진대의 난시에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초야에 들어가 생겨난 것처럼 죽림고회도 무신이 집권하여 문신들에 대한 횡포가 심해지자 난세를 피하여 향리에 들어가 문학에 열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7현 중 이인로와 조통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문사로서 불우한 생애를 살았던 사람들이다. 그러한 자신들의 처지에서 오는 울분과 강개의 심정을 문학과 술로써 위로하고 잊으려 했던 것이기도 했다. 이들이 노장사상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청담적, 출세간적, 방종적인 풍모를 흠모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세재의 비극적 죽음 등을 고려하면 관직에 적극적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았다기보다는, 무인 정권기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쪽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인로나 죽림고회를 신나게 헐뜯은 이규보는 후일 최충헌 정권에 출사 해서 크게 출세하였고 어용문인 소리를 후대에 듣게 된다.

고려시대 당시 문단을 대표했고 상당한 영향력도 끼쳤다고 한다. 시를 쓴 것 외에도 시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인로의 《파한집》은 한국문학사에서 중요하게 거론되는 평론집이다. 이규보는 나이 19세에 35년이나 연상인 오세재와 망년지우를 맺고, 죽림고회에 출입하면서 이들과 교유했다. 그러나 이들이 매일 모여 술을 마시고 시를 짓고 거리낌 없이 함부로 행동하자 이러한 태도를 비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의견

'부패한 정치권력에는 등을 돌리고 죽림에 모여 세월을 보낸 일곱 명의 선비'

 

이들이 과연 위인인가?  위인이 되려면 회피가 아니라 변화시키기 위해 무언가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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